
어제 병원에서의 나의 진단 결과가 궁금한 친구가 휴식을 접어두고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오랜만에 주말을 이용한 드라이브에 나선 것이다.변성된 목소리가 달포가 지났는데 서둘러 치료도 조사도 하지않고 미적거리는 내가 얼마나 답답했던지 병원까지 지정 해가면서서두는지라 마지못해 파티마를 거쳐 삼성병원에 얘약을 하긴 했는데 일주일도 더 기다려야 한다니까, 아 글쎄, 당장 보훈병원을달려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종용하는지라, ㅎㅎ 참 고마운 친구...어제 부산을 다녀왔는데 그 결과가 무척 궁금한 모양이다. 늙그막에 이렇게 챙겨주고 걱정하는 친구가 있다는 건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복이라면 대단한 노복인 셈이다. 가까운 남지 유채밭이나 둘러보고 오자는 그의 제안대로 도달하고보니 축제준비에 한창이다. 아니 축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