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관련 66

4성,10철,18현

四聖 문묘(文廟)에 공자와 함께 배사한 네 성인. 곧 안자(顔子), 증자(曾子), 자사(子思), 맹자(孟子)를 말한다. 孔門十哲子曰、從我於陳蔡者、皆不及門也。德行、顏淵・閔子騫・冉伯牛・仲弓。言語、宰我・子貢。政事、冉有・季路。文學、子游・子夏。— 《논어》 선진편 제2장공자 가라사대, “진나라와 채나라에서 날 따르던 이들이 이제는 문하에 아무도 없구나. 덕행으로는 안연, 민자건, 염백우, 중궁이 뛰어났고, 언변은 재아와 자공이 뛰어났고, 정사에는 염유와 계로가 뛰어났고, 문학에는 자유와 자하가 뛰어났다.” 東邦十八賢 동배향 제1위 : 홍유후(弘儒侯) 설총동배향 제2위 : 문성공(文成公) 안유동배향 제3위 : 문경공(文敬公) 김굉필동배향 제4위 : 문정공(文正公) 조광조동배향 제5위 : 문순공(文純公) 이황동배향 제..

고전관련 2024.11.09

사단칠정

[ 四端七情 ]이미지 크게보기유형개념목차정의내용정의인간의 네 가지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마음[心]과 일곱 가지 감정[情]을 가리키는 유교용어. 사칠론·수양론.내용사단은 측은지심(惻隱之心) · 수오지심(羞惡之心) · 사양지심(辭讓之心) · 시비지심(是非之心)의 네 가지 마음(감정)으로서 각각 인(仁) · 의(義) · 예(禮) · 지(智)의 착한 본성[德]에서 발로되어 나오는 감정이다.그러므로 단서라고 이름 붙였는데, 단(端)이라 함은 선(善)이 발생할 가능성을 가진 시초를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맹자의 용어로서 ≪맹자≫ 공손추편(公孫丑篇)에 나온다.측은지심은 타인의 불행을 아파하는 마음, 수오지심은 부끄럽게 여기고 수치스럽게 여기는 마음, 사양지심은 타인에게 양보하는 마음, 시비지심은 선악시비를 판별하는 마..

고전관련 2024.09.27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Also sprach Zarathustra ] 저자출간연도분야 프레드리히 빌헬름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83 철학사상 이 책의 제3부까지가 출간된 것은 1880년대의 전반이지만, 당시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아직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발전과 근대 휴머니즘의 영광에 신뢰를 보내고 있었던 시기이고, 따라서 신의 죽음이라는 현대의 니힐리즘적 상황을 선구적으로 감지하고 그 극복의 방도를 획기적인 철학적 에세이로서 결실을 본 이 책이 당초에는 사람들로부터 완전히 무시되었다. 이 책은 일단은 이야기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따라서 이 책의 개요를 서술한다. 제1부 서두의 "짜라투스트라의 서설"은 다음과 같은 글로 시작된다. "짜라투스트라는 30세 때 그의 고향과..

고전관련 2022.08.01

장진주사 (將進酒辭)/송강 정철-(이백, 권필 한시 )

한 잔(盞) 먹새그려 또 한잔 먹새그려. 곶 것거 산(算) 노코 무진무진(無盡無盡) 먹새그려. 이 몸 주근 후면 지게 우희 거적 더퍼 주리혀 매여 가나 유소보장(流蘇寶帳)의 만인(萬人)이 우러네나, 어욱새 속새 덥가나무 백양(白楊) 수페 가기곳 가면, 누른 해, 흰 달, 굴근 눈, 쇼쇼리 바람 불 제, 뉘 한잔 먹쟈할고. 하믈며 무덤 우희 잔나비 휘파람 불제, 뉘우친달 엇더리. 장진주사 (將進酒辭)/송강 정철 한잔 먹세그려, 또 한잔 먹세그려 꽃 꺾어 셈하면서 무진무진 먹세그려 이 몸 죽은 후에 지게 위에 거적 덮어 졸라매어 지고 가나 화려한 꽃상여에 만인이 울며 가나 억새, 속새, 떡갈나무, 백양 숲에 가기만 하면 누른 해, 흰 달, 가는 비, 굵은 눈, 쌀쌀한 바람 불 때 누가 한 잔 먹자 할꼬 하물..

고전관련 2021.10.29

染指鳳仙花歌[염지봉선화가] 蘭雪軒 許楚姬[난설헌 허초희]

染指鳳仙花歌[염지봉선화가] 蘭雪軒 許楚姬[난설헌 허초희] 봉선화로 손가락 물들이는 노래 金盆夕露凝紅房[금분석로응홍방] : 금빛 동이에 밤 이슬이 붉은 규방에 엉기니 佳人十指纖纖長[가인십지섬섬방] : 가인의 열 손가락 가늘고 보드랍게 길구나. 竹碾搗出捲菘葉[죽년도출권숭엽] : 대나무 절구에 찧어 내어 배추잎으로 말아 燈前勤護雙鳴璫[등전근호쌍명당] : 등 앞에 근심하며 지키니 패옥 한쌍이 울리네. 粧樓曉起簾初捲[장루효기렴초권] : 단장한 누각서 새벽에 일어나 주렴을 거두며 喜看火星拋鏡面[희간화성포경면] : 불 같은 별 기뻐 바라보며 거울을 내던지네. 拾草疑飛紅蛺蝶[섭초의비홍협접] : 풀 숲을 건널때는 붉은 나비가 나는 듯하고 彈箏驚落桃花片[탄쟁경락도화편] : 쟁을 탈때는 복숭아 꽃 잎이 놀라 떨어지네. 徐匀..

고전관련 202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