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함양의 옛시인 - 함양수령 함양출신 문인의 시, 지금 봐도 최고의 시들 9편 제가야산독서당(題伽倻山讀書堂) 고운 최치원(崔致遠 856~?) 狂奔疊石吼重巒(광분첩석후중만) 人語難分咫尺間(인어난분지척간) 常恐是非聲到耳(상공시비성도이) 故敎流水盡籠山(고교류수진롱산) 첩첩 바위 사이를 미친 듯 달려 겹겹 봉우리 울리니, 지척에서 하는 말소리도 분간키 어려.. 고전관련 2014.03.12
檄黃巢書(討黃巢檄文)/孤雲 崔致遠 檄黃巢書(討黃巢檄文)/孤雲 崔致遠 廣明二年七月八日。諸道都統檢校太尉某告黃巢。 광명 2년 7월 8일에, 제도도통검교태위(諸道都統檢校太尉)아모(我某)는 황소(黃巢)에게 고한다. [주]황소(黃巢) : 당(唐) 나라 말기에 반란을 일으켜서 도성(都城)을 점령한 도적이다. 고병(高騈)이 도통.. 고전관련 2012.09.07
漢詩, 屛風 解題 漢詩, 屛風 解題 春色無高下 (춘색무고하) 봄볕은 위아래 없이 고루 비추건만 花枝自長短 (화지자장단) 꽃가지는 스스로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더라. 風和花織地 (풍화화직지) 봄바람이 불면 꽃이 땅을 수놓고 雲淨月滿天 (운정월만천) 구름이 걷히면 달빛이 하늘에 가득함이로다. -涵虛.. 고전관련 2012.08.23
복구자비필고(伏久者飛必高) 개선자사독조(開先者謝獨早) 복구자비필고(伏久者飛必高) 개선자사독조(開先者謝獨早) 오랜 엎드린 새는 반드시 높이 날고, 먼저 피어난 꽃은 혼자 일찍 시들어버린다. 채근담(采根譚)에 나오는 말입니다. 쉬지않고 부단한 날개짓을 해서 피곤해진 새는 멀리 날 수 없습니다. 멀리 날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 고전관련 2012.06.02
윤집궐중(允執厥中)/이태호 윤집궐중(允執厥中)/이태호 소설가 이병주는 역사와 신화에 관한 탁월한 비유를 남겼다. 즉 "햇볕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월광(月光)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는 진술이 그것이다. 햇볕에 바랜 자료는 탈색이 되어 고색창연한 느낌을 주지만 달빛에 물든 자료는 환상적이며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그래서 .. 고전관련 2011.03.20
[스크랩] 堆敲[퇴고]: 문장을 고치고 다듬다. 苦吟[고음:오르지 시를 짓는 것에 몰두함]의 詩人으로는 貞曜[정요] 孟郊[맹교] 선생이 유명하며, 그가 시를 지을 때는 “及其爲詩 세目鉥心” [급기위시 세목술심]“시를 지음에 미쳐서는 눈을 상처 내고 가슴을 찌르듯 하였다.“고 하였으며, 그의 시에도 그런 것이 표현되어 있다. 夜吟曉不休[야음효.. 고전관련 2010.09.14
[스크랩] 현대시 목록-해설 현대시 목록-해설 - 가- 산에 언덕에(신동엽) 가구의 힘(박형준) 산유화(김소월) 가난한 사랑 노래(신경림) 살구꽃 핀 마을(이호우) 가는길(김소월) 살아있는 것이 있다면(박인환) 가는 길(김광섭) 상리과원(서정주) 가을비(도종환) 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 가을에(정한모) 상행(김광규) 가을의 기도(김.. 고전관련 2010.04.19
[스크랩] 고전시가 목록-해설 고전시가 목록-해설 [고대가요] 고공가 / 허 전 구지가 규원가 / 허난설헌 공무도하가 성산별곡 / 정 철 황조가 선상탄 / 박인로 해가(사) 누항사 / 박인로 정읍사 연행가 / 홍순학 [향가] 일동장유가 / 김인겸 서동요(薯童謠) / 서동 농가월령가 / 정학유 혜성가(彗星歌) / 융천사 [악장] 풍 요(風謠) / 사녀들.. 고전관련 2010.04.19
[스크랩] 정약용과 다산초당 정약용과 다산초당 차 이야기라면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년)을 빼놓을 수 없다. 다산 선생이 차를 접하고 「다산(茶山)」이라는 호를 얻게 된 것은 전남 강진 땅에서 보 낸 18년 간의 귀양살이 때다. 그리고 초당에서 초의선사, 추사 김정희와 교우하며 『목민심서(牧民心書)』 『경세유표(.. 고전관련 2009.08.21
[스크랩] 초의선사와 일지암 초의선사(艸衣禪師)와 일지암(一枝庵) 조선후기의 선승으로 우리나라 다도(茶道)를 정립한 초의선사(艸衣禪師 1786∼1866)의 속명은 장의순(張意恂), 법명은 초의(艸衣)이다. 초의선사는 15세에 출가하여 60여년간의 수행과 함께 당시 실사구시를 표방한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 喜),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 고전관련 2009.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