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수문 양반 왕자지 / 이대흠 수문 양반 왕자지 / 이대흠 예순 넘어 한글 배운 수문댁 몇 달 지나자 도로 표지판쯤은 제법 읽었는데 자응 자응 했던 것을 장흥 장흥 읽게 되고 과냥 과냥 했던 것을 광양 광양 하게 되고 광주 광주 서울 서울 다 읽게 됐는데 새로 읽게 된 말이랑 이제껏 했던 말이랑 통 달라서 말 따로 생각 따로 머리 .. 시 모음 2006.08.31
[스크랩] 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일곱가지는 있다 (펌) 어떤이가 부처님을 찾아 가 호소를 하였답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까닭 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빈 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것이 있어야 주지 무얼 준단 말씀 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 재산이 없더.. 불교관련 2006.08.31
[스크랩] 좋은 시가 갖고 있는 덕목들 / 이승하 (펌) 이승하 시인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김천에서 성장했으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198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다. 현재 중앙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시를 가르치고 있다. 시집으로「사랑의 탐구」(1987),「우리들의 유토피아.. 시관련글 2006.08.31
[스크랩] 詩 創作을 위한 제언 (어부림 펌) ♣ 詩 創作을 위한 제언 ♣ ㅡ詩 짓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 : 가슴으로 시상(詩想)을 느껴라 머리는 이성의 하드(Hard)요, 가슴은 감성의 소프트(Soft)다. ㄴ : 눈을 감고 대상(對象)을 보라 눈에 보이는 것은 물질이고 보이지 않는 것은 영혼이다. ㄷ : '다음'은 없다. 생각날 때 바로 메모하라 인간.. 시관련글 2006.08.31
[스크랩] 詩作을 위한 열가지 방법 / 김철진 (시인) 詩作을 위한 열가지 방법 1. 동물의 이름을 머리와 가슴속에 넣고 다녀라. (조류, 곤충류, 어패류, 동물들의 이름을 가령 종달새, 굴뚝새, 파리, 물거미, 달이, 소라고동, 바다사자, 고양이 등) 2. 바람과 쉼 없이 마주하라. (동서남북 바람, 강바람, 산바람,의인화한 바람까지도) 3. 기후와 계절의 변화에 민.. 시관련글 2006.08.31
[스크랩] 백석 시모음 삼호(三湖) ― 물닭의 소리 1 문기슭에 바다해ㅅ자를 까꾸로 붙인 집 산듯한 청삿자리 우에서 찌륵찌륵 우는 전북회를 먹어 한녀름을 보낸다 이렇게 한녀름을 보내면서 나는 하늑이는 물살에 나이금이 느는 꽃조개와 함께 허리도리가 굵어가는 한 사람을 연연해 한다 창삿자리 : 푸른 왕골로 짠 삿자.. 시인의 시 2006.08.31
[스크랩] 안도현 시모음 (펌) 1961년 경북 예천에서 출생. 원광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1981년 대구매일 신문 신춘문예 당선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 <모닥불]> <그리운 여우>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바닷가 우체국> <아무 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 시인의 시 2006.08.31
[스크랩] 최서림(최승호) 시모음 본명 최승호. 1956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1993년 월간 <현대시>로 등단, 현재 산업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 1995년 이서국으로 들어가다 (문학동네) 1997년 유토피아 없이 사는 법 (세계사) 2000년 세상의 가시를 더듬다 (문학동네) 2000년 시론집 <말의 혀>.. 시인의 시 2006.08.31
[스크랩] 장석주 시모음 1954년 충남 논산 출생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 공모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햇빛사냥], [그리운 나라], [새들은 황혼 속에 집을 짓는다], [어떤 길에 관한 기억], [붕붕거리는 추억의 한때], [크고 헐렁한 바지] 평론집 [한 완전주의자의 책읽기], [비극적 상상력], [문학,.. 시인의 시 2006.08.31
[스크랩] 유홍준 시모음 1962년 경남 산청에서 출생했으며 1998년 <시와반시> 로 등단 2004년 실천문학사에서 첫시집 <상가에 모인 구두들>을 발표 깊은 발자국 봄가뭄 보름에 그만 물 가둬놓은 못자리, 논바닥이 때글때글 말랐다 못자리 만든다고 내 맨발이 딛고 다닌 발자국 옴폭한 곳에 올챙이 새끼들이 오골오골 말라.. 시인의 시 200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