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산 정복
아침에 눈을뜨면 바로 보이는 저 곳 웅산의 기운으로 시작하는 하루하루가 이어진다 웅산, 이 곳 자은동에 둥지를 틀고 저 산의 정기를 기원하며 머잖아 오르고 말리라는 다짐, 올려다 보면 등성이를 가로지르는 현수교, 육안으로도 훤히 보이는 출렁다리가 있다. 저승인지 이승인지 하여간 피안으로 통하는 외나무다리, 저 다리를 건너면 보인다 황소 한 마리, 당신은 호랑이라고 했지? 그래, 내 발로 저 다리를 건너 황소인지 호랑이인지 얼마나 힘이 세고 당찬지. 웅산의 기상을 확인하리라 웅산을 오르는 길도 여러갈래다. 그 중 가장 빠른길을 찾아서 탐문을 하고 답사도 해 보고 나의 이력과 체력을 감안하여 열심히 단련중이다. 얼마 전에 시루봉까지 올랐다가 나머지 1,7km의 거리에 포기하고 내려와버린 아쉬움이 크다. 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