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이 종료됐단다. 이틀 뒤에 시작했으니 두번을 더 올려야 한다는 걸로 착각하고 있던 나로서는 좀 아쉽다.
작심하고 3주간, 하루도 안 빠지고 참여한다는 것도 예사롭지는 않은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긴장과 함께 새로운 글쓰기와 사진 올리기 등 나의 블로그를 꾸며나간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글쓰기에 진심으로 한 번 부딪쳐 보기로 마음을 먹고, 시작 단계에 있는 나로서는 딱 맞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대였기에 더욱 아쉽고 미련이 남는다.
나는 나의 오블완을 완성코자 한다. 마지막 남은 이틀 분을 완성하고 이어서 매일 글쓰기 훈련을 계속하여 작가가 아니라도 문학에의 성취를 위해 나만의 글쓰기 수업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것이다.
오늘은 만추문예 당선작을 읽었다.
매일경제신문과 교보문고의 공동주최로 작년에 개설된 늦가을의 신춘문예 격으로 나이 40세 이상의 미등단 자로 응모자격에 제한을 두고 있어 나같은 만학도의 문학 등용문으로 기회의 장이 되고 있음은 반가운 일이다.
물론 나로서는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이 사실을 오늘까지 깜깜하게 모르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열심히 쓰고 다듬어 내년에는 기필코 응모하리라. 부디 변치말고 좋은 결실을 다짐해 본다.
만추문예 시 당선작 (2회,1회).hw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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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에 읽고 알았으니 당연히 작년의 당선작도 같이 읽고 검토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