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행을 했다
자그마치 3박4일간을 오롯이 머물다 온 원주 무량정사의 각초스님과 송정암의 혜범스님, 그리고 이번 여행의 계기를 만들어 주신 혜강스님께 고마운 마음이다
나무아미타불
오랜만에 만나는 혜강스님의 천진한 웃음에 혜범스님의 카메라가 번쩍, 순발력을 발한다.
각초스님과 더불어 나 또 한 온갖 번뇌가 다 녹아
사라진다
원주지역 무루지 포교사의 안내로 치악산 기슭 관음사에 갔다
의아해하는 나와 스님들의 의중을 무너뜨리는 어마어마한 염주알을 보고왔다
혼자서는 들기도 힘들것 같은 크기의 염주, 큰 법당을 가득 채운 108염주의 위엄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분단의 한반도, 남북통일의 염원으로 조성되어 현재 이 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무루지 포교사의 설명이다.
초 대형 염주에 대한 안내와 설명까지, 맛있는 점심공양까지 책임지고 하룻동안 수고하신 무루지 포교사
감사합니다
'흙냄새 땀냄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돈사지 천년노거수 (0) | 2021.03.18 |
---|---|
남한강 거쳐 법천사지, 거돈사지 (0) | 2021.03.18 |
강원도 원주 기행 (0) | 2021.03.18 |
모네와 인상파 展 (0) | 2021.02.01 |
잘 만들어진 家族墓地, 築臺를 쌓은 어느 家系를 담다 (0) | 2020.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