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냄새 땀냄새

경불1기 中國聖地巡禮(12)-萬里長城

시치 2011. 4. 28. 01:32

경불1기 中國聖地巡禮(12)-萬里長城

만리장성!

춘추전국시대(기원전770~476년) 제나라에서 착공하여 계속적으로 증 개축을 거듭하여 왔다.  

왕조 별로 부분적이었던 성을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면서(BC 221) 하나로 연결한 것이다.

이때 공사는 10년 동안이나 지속되었고 수십만명의 군사와 수백만명의 농민들이 징발되어야 했다. 

그 후에도 역대 왕조들이 계속하여 개수하였고 명나라 때 와서는 200여 년 동안 18차례나 수축되어

지금의 만리장성으로 완성된 것이다  [八達領長城]팔달령은 베이징에서 60km, 가장 일찍 개방된 만리장성으로 지금도 복구공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팔달령은 길이 잘 닦여져 있고 복원상태도 매우 잘 되어있다. 그래서 '사통팔달'이란 말도 이곳 '팔달령'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통로의 넓이는 5.7∼6.5m, 높이는 8.5m로 되어있어 예전에 말 몇 필이 나란히 이동하기에 편리하게 제작되었고 적의 침입을 알리는 봉화대가 110m마다 설치되어 있다. 또 벽돌 하나하나를 찹쌀풀로 이겨 쌓았기 때문에 매우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다.

燕塞雄關,

이렇게 견고한 만리장성도 세월의 흐름을 막지 못하고 있다.

생태환경의 악화와 자연풍화, 사막화의 진행, 인공적인 파괴 등의 원인으로 3분의 2 가량이 완전히 파괴되었거나 궤멸 중에 있다고 한다. 또 문화혁명 때는 농부들이 집을 수리하고 가축우리를 만들기 위해 만리장성의 돌을 훔쳐가 많이 훼손되기도 했다. 어쩌면 우리의 후손들은 만리장성을 역사책에서만 존재하는 유적으로 보게 될런지도 모른다. 

만리장성을 오르는 케이블 카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만리장성은 명나라 때 지어진 것으로 '팔당령', '모전욕', '사마대'가 개방되어 있다. 만리장성의 길이는 6,700km에 달하고 이것을 쭉 늘어뜨리면 747비행기로 7시간이 걸리는 어마어마한 건축물이라고 한다.

거대한 역사의 뒤안길에는 이름없는 민초들의 피맺힌 원한이 구비구비 굼턱을 만들었다. 

만리장성은 "세계에서 가장 긴 무덤"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거대한 성을 쌓기 위해 노역에 동원된 사람들이 죽으면 그 자리에서 그대로 묻었기 때문이다.

설화 한토막 -맹강녀 이야기

제나라 여인 맹강녀는 남편이 만리장성의 인부로 징용을 나가게 되자 한숨과 눈물로 세월을 보낸다.

 

그녀는 꿈자리가 몹시 사납고 꿈에 남편이 자주 보이자 보따리 하나 안고 남편을 찾아 나섰다.

몇 달을 걸어서 도달한 공사장, 남편의 형색은 찾을 길 없고 막연하게 죽었다는 소식만을 접하게 되었다.

 

너무나 억울하고 원통하여 맹강녀는 몇 날 며칠을 통곡으로 지새우며 하늘을 원망했다.   

그러자 갑자기 하늘이 울고 폭우가 쏟아지면서 성벽이 무너지자 그곳에서 남편이 시신이 나왔다.

슬픔을 견디지 못한 맹강녀는 남편의 시신을 안고 강물에 몸을 던져 죽고 말았다.

하북성 산해관 장성 주위에 그녀의 묘가 있는데 그 옆에는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멀리 만리장성을 바라보는 그녀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고 한다.

내가 딛고 선 이 자리,우리가 오르고 있는 이 발밑에서도 얼마나 많은 백성들의 뼈를 묻어 성을 이루었는지?    

 

하룻밤을 자고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설화 한토막

어떤 사람이 산골 마을을 지나다 홀로 사는 여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그 여자는 남편이 있었지만 만리장성을 축조하는 노동자로 징용되어 혼자 남게 된 것이었다.

남자에게 하룻밤을 바치는 대신 마지막으로 남편에게 옷 한 벌을 보내 주고자 하는 여자의 간절한 부탁을 받아들인 사내

그 의리의 사나이는 남편에게 옷을 전해주는 과정에서 공사장 감독관을 만나 사정을 했겄다.

땜빵은 제가...운운, 옷을 갈아입을 동안 자진하여 일을 하게 됐대나 어쨌대나, 하여튼

 아내에게서 옷과 함께 보내온 서신을 읽어 보니,

(당신의 구출을 위해 이 남자와 한 밤 잤다. 새 옷으로 갈아입고 빨리 오시라. 헌옷은 벗어 그놈 주고... -아내가)

그리하야 하룻밤을 자고도 평생 만리장성을 쌓게 되는 의리의 사나이가 있었으니...

만고에 그 이름을 날리고 있다더라

잠깐! 四通八達 八達嶺에서,     -오빠가 말했다.

不到長城非好漢 (만리장성에 올라보지 않았다면 사나이가 아니다)

요샌 사내되기 천하 쉽구마~!!!

까짓, 축지법으로... 

그걸 우리는 신족통이라 한다

우리는 好漢이다.

뭐,치? 그런 식으로 빠개지 마라. 우리가 아이믄 소는 누가 키울끼고...-남아당

여자가 당당해야 나라가 산다-여당당

우리는 천하의 여장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