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이 되어봐라 식나.
육십은 또 어떻고,
칠십이 된다 해도 식는 게 아냐.
그 놈의 사랑이라는 거 말이다.
죽으면 멈출지 모르지만.
아냐, 죽어도 멈추지 않는 게 사랑인 거야.”
김남조시인의 시 ‘답안지’를 읽다가
선술집에서 목에 핏대를 올리며 열강 하던
어느 선배의 말이 떠올랐다.
그땐 그 선배, 무슨 뜬구름? 했는데,
__________________
답안지 / 김남조
그리하여 이 시대의 궁핍도
유사 이래 여전히
사랑이라고
답안지를 쓴다
육십은 또 어떻고,
칠십이 된다 해도 식는 게 아냐.
그 놈의 사랑이라는 거 말이다.
죽으면 멈출지 모르지만.
아냐, 죽어도 멈추지 않는 게 사랑인 거야.”
김남조시인의 시 ‘답안지’를 읽다가
선술집에서 목에 핏대를 올리며 열강 하던
어느 선배의 말이 떠올랐다.
그땐 그 선배, 무슨 뜬구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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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지 / 김남조
그리하여 이 시대의 궁핍도
유사 이래 여전히
사랑이라고
답안지를 쓴다
출처 : 마음산책
글쓴이 : 디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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