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 28회 중앙시조대상] [2009 중앙시조대상] 대상 등단 25년을 바라본다. 고교 시절부터 이름을 날렸기에 시조로 빚어낸 나이테는 30줄도 더 된다. 그럼에도 굵직한 상 받은 적 없어 오종문(50·사진) 시인은 시조계에서 상복 없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는 “목숨 걸고 시를 써 본 적이 없어서, 결론은 수상작에 못 미쳐서” 여태.. 시조 모음 2010.01.20
박재삼 시조모음 박재삼 시조시집[내 사랑은] ▶<해설:김제현> 작성일: 2002/10/03, 22:03:56 수정일: 2002/10/03, 22:06:29 작성자: 샘지기 (http://sijosam.com) *江물에서 외 13편* 박 재 삼 무거운 짐을 부리듯 江물에 마음을 풀다. 오늘, 안타까이 바란 것도 아닌데 가만히 아지랑이가 솟아 아뜩하여지는가. 물오른 풀잎처럼 새삼 .. 시조 모음 2006.10.04
윤금초 시조모음 윤금초 시집[땅끝] ▶<해설: 김동식> 작성일: 2003/01/28, 11:57:27 수정일: 2003/01/28, 11:58:04 작성자: 샘지기 (http://sijosam.com) *청맹과니의 노래 : 7 탈놀이 외 5편* 윤 금 초 천의 다리, 천의 팔이 비비꼬인 이 매듭을 재갈 물린 한 역사의 넌덜머리 이 결박을 실꾸리 가닥을 풀 듯 아, 아픔의 끈을 풀라. 우멍.. 시조 모음 2006.10.04
조 운 시조모음 *石潭新吟 외 9편* 조 운 一曲이 예라건만 冠岩은 어디 있노 半남아 떨렸으니 옛모습을 뉘 傳하리 흰구름 제그림자만 굽어보고 있고나. 二曲은 배로 가자 花岩은 물속일다 長廣 七八里가 거울 같이 즐펀하여 人家도 다 묻혔거든 물을 데나 있으리. 三曲을 찾아가니 翠屛이 예로고나 松林을 머리에 인채 .. 시조 모음 2006.10.04
유재영 시조모음 *물총새에 관한 기억 외 9편* 유 재 영 작자 미상 옛 그림 다 자란 연잎 위를 기름종개 물고 나는 물총새를 보았다 인사동 좁은 골목이 먹물처럼 푸른 날 일곱 문 반짜리 내 유년이 잠겨 있는 그 여름 흰 똥 묻은 삐딱한 검정 말뚝 물총새 붉은 발목이 단풍처럼 고왔다 텔레비전 화면 속 녹이 슨 갈대밭에 .. 시조 모음 2006.10.04
김정희 시조모음 김정희 시조선집[歲寒圖 속에는] ▶<해설: 김열규, 강희근> 작성일: 2005/01/14, 15:44:06 작성자: 샘지기 (http://sijosam.com) *보리밭 서경(敍景) 외 5편* 김 정 희 봄바람 스칠 때면 파도 치던 청보리밭 그 밭머리 자지러지던 종달새 노래 소리 강 건너 저편 언덕에 신기루로 솟았다. 풋보리 꺾어먹던 흥부네 .. 시조 모음 2006.10.04
장순하 시조모음 장순하 시조집[이삭줍기] ▶<해설: 이지엽> 작성일: 2005/01/16, 07:52:21 작성자: 샘지기 (http://sijosam.com) *유방(乳房)의 장 외 20편* 장 순 하 *유방(乳房)의 장* -백색부(白色賦).1 난 몰라, 모시 앞섶 풀이 세어 그렇지 백련(白蓮) 꽃봉오리 산딸기도 하나 둘씩 상그레 웃음 벙그는 소리 없는 개가(凱歌)! 불.. 시조 모음 200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