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관련

술을 사랑한 李白과 杜甫

시치 2006. 11. 8. 22:24
 

술을 사랑한 李白과 杜甫

중국 최고의 고전 시인은 이백(李白)과 두보(杜甫)

두 사람 모두 당나라 사람인데 시풍은 매우 달랐다고 한다.

이태백이라고도 불리는 이백(李白)은 주로 호방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자연과 인생을 노래했다고 하며 두보(杜甫)는 신중한 태도로 나라에 대한 충성과 인간으로서의 도리와 가족에 대한 애정을 노래했다고 전해진다.

한 가지 공통점은 두 사람은 모두 술을 좋아했다는 점이다.

술에 취해 채석강에 비친 달을 잡으려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죽었다는 이백이 술을 좋아했다는 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이백보다는 두보가 훨씬 더 술꾼이었다고 한다.

시 속에 나타난 것만 살펴보더라도 1050여 수의 이백의 시 중에서 16%가 술을 노래한 것에 비해 두보는 1400여 수의 시중에서 21%가 술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이백은 술을 즐기면서 마셨지만 두보는 술에 원수진 사람처럼 마셨다고 한다.

두보가 일단 술을 마시면 완전히 대취할 때까지, 심지어 낙마하여 부상 중에서도 문병 온 친구와 술을 마셨다고 한다.

말년에 당뇨와 폐병으로 고생할 때도, '흰머리 몇 개 났다고 술을 버릴 수야 없지 않는가'하고 노래한 두보는 59세에 힘든 방랑 생활을 끝내고 죽음을 맞이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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