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 보리암은 양양 낙산사 홍련암, 강화 낙가산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삼대 관음 성지 중 하나다
간절히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기도성지로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 곳에서 기도를 하고 왕업을 이루자 산을 모두 비단으로 덮어주겠다는 약속을 지켜 비단 금자 錦山으로 산의 이름을 지어줬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 곳, 딱히 빌어야 할 왕위도 소원도 없었던지 나에게는 인연이 닿지 않아 멀리 있는 홍련암이나 보문사를 다 거친 다음 오늘에야 보리암의 해수관음을 친견하는 삼배를 올린다.
나에게도 비로소 이루어야 할 간절한 소원이 생긴 모양이다. -나무 관세음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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