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剛經 解部

3.大乘正宗分(대승정종분)

시치 2010. 10. 31. 01:58

3.大乘正宗分(대승정종분)

 

佛告 須菩提 하사대 諸菩薩摩訶薩이 應如是 降伏其心이니

부처님깨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여러보살 마하살이 마땅히 이와같이 그 마음을 항복시켜야하니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범어 보드히사트바 마하사트바 (bodhisattva-mahasattva)의 소리 옮김이다 보드히사트바(보살)는 각유정(각유정)하하사트바(마하살)는 大衆生

(대중생)의 뜻이다 보살은 성불하기 위하여 수행에 힘쓰는 이의 총칭이고 마하살은 보살의 미칭인데 부처님을 제외하고는 중생 가운데서 맨 윗자리에 있으므로 대자를 더하여 大士(대사) 大有情(대유정)이라고도 한다


前念淸淨하고 後念淸淨함을 名해 菩薩이라하고 念念이 不退하여 雖在塵勞나 心常淸淨이 名摩訶薩이니라

 

앞생각이 청정하고 뒷 생각이 청정함을 이름하여 보살이라 하고 생각 생각이(깨달음의 길에서)무러나지 않아서 비록 티끌세간에 있더라도 마음이 늘 청정하므로 마하살이라 이름한다

 

前念.後念(전념.후념):念의 過去를 前念이라하고 장차念할것을 後念이라한다

                            (앞생각과 뒷생각)

淸淨(청정):깨끗하고 러러운이 없는것

不退(불퇴):功德善이 더욱 增進하여 退失되거나 退轉하지 않는것,

              修習하는 것과 같다

塵勞(진로):세상사에 대한 괴로움 번뇌의다른이름

雖在塵勞(수재진로):비록 진로(티끌세간)이있으나

心常淸淨(심상청정):마음이 늘청정한것이


또慈悲 喜捨 種種 方便으로 衆生을 化導함을 名해 菩薩이라 하고 能化所化에 마음이 取着이 없음을 摩訶薩이라 이름하나니 一切衆生을 恭敬함이 卽是 降伏其心이니라

 

또 사랑과 가엾이 여김 기뻐함과 평등한 마음 등 갖가지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하여 이끌어주므로 보살이라 이름하고 교화하는 이와 교화되는이에 대하여 마음에 취하거나 집착함이 없을을 마하살이라 이름하니 모든 중생을 공경함이 곧 그마음을 항복시킴이다


慈悲(자비):중생에게 즐거움을 주고 괴로움을 없애 주는것(사무량과 가엾이 여김)

喜捨(희사):기뻐함과 평등한 마음

摩訶薩(마하살):보살의 미칭 마살은 자리이타의 대원 대행을 가진 사람이므로

                    마하살 이라 한다

阿彌陀佛--無量壽:시간.삼세

               無量光:공간.시방


阿彌陀佛--觀音菩薩(좌보처):大慈大悲

               勢至菩薩(우보처):大喜大捨----四無量心

四無量心(사무량심):慈無量心.悲無量心.喜無量心.捨無量心

慈無量心(자무량심):衆生에게 限量없는 즐거움을 주려는마음

처음은 자기가 받는 락을 남도 받게하는데 뜻을두고 먼저 친한 사람부터 시작하여

一切衆生에게 미치도록하는것

悲無量心(비무량심);無瞋을体로하고 남의 苦痛을 없애주려고 하는마음, 처음은 친한사람의 고통을 없애주기로 하고 점차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 까지 미치는것

喜無量心(희무량심):喜愛를 体로하여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苦痛을 여의고 樂을 얻어 기쁘게 하는마음, 처음은 친한 사람부터 시작하여 점점 다른 사람에게 미치게 하는것

捨無量心(사무량심):무진을 체로하여 중생을 평등하게 보아 親의 구별을 두지 않으려는 마음, 처음은 자기에게 아무런 관계없는 사람에게 일으키고 점차로 친한 사람과 미운사람에게 평등한 마음을 이으키는것

無量(무량):1.많아서 헤아릴수없다느말

              2.섭대승론석(攝大乘論釋)8에서는가히 비유할수 없는것을 무량이라

                하였다

             3.승만경보굴본(勝鬘經寶窟本)중에서 무량의는 廣大의 다른이름이다

                라고 하였다

          4.승만경보굴본(勝鬘經寶窟本)상말(上末)에서는  華嚴經에있는百二十數 중 하나이다

方便(방편):기회 중생을 건지기 위하여 세운 수단방법

化導(화도):덕으로써 사람을 인도함 사람을 수화시도하는것

能所(능소):어떤 일에서 능동적으로 동작하는 주체를 능, 동작 받는 대상을 소라함

能化(능화):능히 남을 교화하는사람

所化(소화):수화받는사람

:거둘취. 받을취. 찾을취. 빼앗을취

:두디칠착.둘착.입을착

取着(취착):마음이 바깥 경계의 사물에 끌리어 잊을래야 잊을수없는것

              所對한 法을 取하여 貪着하고 여의지 않는것

敎化(교화):敎導轉化 사람을 가르쳐 범부를 성인이 되게 하고 그릇된 이를 바른길로들어가게 하는것


眞에 處함을 不變이라 名하고 如에 契合함을 不異라 名하나니 諸境界를 만나되 心無變異를 명해 眞如라 하나니라. 또한 이르되 밖으로 虛假하지 않음을 眞이라하고 안으로 散亂하지 않음을 如라 하고 念念이 差가 없음을 是라 하나니라

 

진리에 있음을 변치 않음이라 이름하고 한결같음(여여함)에 계합함을 달라지지 않음이라 이름하니 여러경계를 만나서 마음이 변하거나 달라짐이 없음을  진여라고 이름한다. 또 밖으로 헛되거나 거짓되지 않음을 진 이라 하고 안으로 어지럽지 않음을 여 라하며 생각생각에 차이가 없음을 이(是)라 한다

 

:참진.진실할진

:살처.그칠처.정할처.처지할처

:1如는여법의 각각의 상을말함

    2.현상그대로의 모양으로 으레히 그렇다는 것을 말하는 경우에씀

    3.平等하여 差別이 없다는 뜻으로 一如.如同이라함

契合(계합):딱 들어 맞는일

異:다를이.괴이할이.나눌이.기이할이

境界(경계):自家의 세력이 미치는범위또는 내가얻는 果報의 界域(계역)을 말함

心無變異(심무변이):마음이 변하고 달라지는 것이 없다

眞如(진여):1.眞이란 眞實의 뜻이며 如란如常의뜻이다

               2.諸法의 體性이 허망을 여의고 眞實하기 때문에 眞이라하고 常住하여 不變하기 때문에如라함

虛假(허가):불실한 말로 실체 없다는것

散亂(산란):흩어져 어지러움 번뇌로 인하여 정신이 어지러움

;이지러질차.가릴차.다를차


所有一切衆生之類인 若卵生과 若胎生과 若濕生과 若有色과 若無色과 若有想과 若無想과 若非有想.非無想을 我皆令入無餘涅槃하야 而滅度之 호리니

 

존재하는 모든 중생의 조류인 알로 태어나거나 태에서 나거나 습한 데서 나거나 변화로 생거나거나 물질이 있거나 물질이 없거나 생각이 있거나 생각이 없거나 생각이 있음도 아니고 생각이 없음도 아니거나 내 모두 남음 없는 열반에 들게 하여 멸도케 하리니

 

所有(소유):가지고 있음 또는그물건

:착할류 같을류.나눌류.견줄류.무리류.

所有一切衆生之類(소유일체중생지류);있는(존재하는) 일체중생의 종류

:알란.기를란.클란.불알란.

.애밸태.처음태.시작태.

胎生:어미의(태)안에서 사지가 갖추어져서 출생하는것

:젖을습.근심습.낙담습.

濕生(습생):습기로 낳는생물

化生(화생):자체가 없으며 의탁 한데없이 홀연히 생겨남

  모든 천상과 지옥에 나거나 劫初(겁초)에 나는 사람 들

有色(유색):욕계와 색계에 사는 이를 말한다

:하려금령.하게끔할령 가령령

無餘涅槃(무여열반):생사의 괴로움을 여윈 진여(남음없는열반)

我皆令入無餘涅槃(아개령입무여열반):내가 다 무여열반에 들게하여

滅度(멸도):열반을 번역한 말

而滅度之(이멸도지):이를 멸도하게 하리니

 

卵生이라 함은 迷性이요 胎生은 習性이요 濕生은 邪를 따르는性이요 化生이라 함은

趣向을 보는 性이니 迷한故로 諸業을 짓고 習한 고로 常流轉하며 隋邪에 心不定하고

趣向함을 봄에 많이 淪墜하나니라


알에서 태어난다 함은 미혹한 성품이요 태로 낳는것은 훈습된 성품이요 습한 데서 태어나는것은 삿됨을 따르는 성품이요 변화로 생겨난다 함은 어디로 나아감(목적)을 보는 성품이다 미혹 하므로 온갖 업을 짖고 훈습되므로 늘 흘러 바뀌며 삿됨을 따르므로 마음이 안정되지 않고 향해 나아감을 보니 빠지고 잃음이 많다

 

:반할미.미혹할미.희미할미.망설일미.

迷惑(미혹)事(사)와 理(이)의 잘못됨을 미라하고 사리에 밝지 못한 것을 惑이라한다

:익힐습.거듭습.익을습

習性:버릇이 되어버린성질.버릇

習=習氣 1.煩惱의 남은 氣를 말한다2.괴로움의成立으로종자와같음

習氣:業의 잠재적 인상, 잠재 餘力

:젖을습.축축할습.근심습.낙담습

:간사할사.사기사

趣向:취미의방향 목적을 정하여 그에 향하는 것

流轉(유전):흘러서 변전함, 여기저기 떠돌아 다님, 생사 인과가 끊임없이 유전하여 끝이 없음

:따를수.맡길수

不定(부정):일정하지 않음

:빠질륜

:떨어질추 잃을추

淪墜(윤추):빠지고 잃음


起心修心하야 妄見是非하고 內로 無相의 理에 契合하지 못함을 名해 有色이라 하고 內心으로 直만 기켜서 恭敬供養을 行치 않고 다만直心是佛인줄 보아서 不修福慧함을 名해 無色이라하고

 

마음을 일으키고 마음을 닦아 옳고 그름을 망녕되이 보아서 안으로 모습 없는 이치에 계합하지 못함을 물질이 있음 이라하고 속 마음으로 곧음만을 지켜서 공경하거나 공양을 행하지 않고 다만 곧은 마음이 곧 부처라고 보아서 복덕과 지혜를 닦지 않음을 물질없음 이라 하고

 

起心修心(기심수심):마음을 일으키고 마음을 닦아

: 망녕될망.허망할망.성실하지않을망

妄見(망견):虛妄不實한 分別 遍見 등을말함

是非:對立하는 것들中의 一方에 집착하는것 좋고 나쁜것의 區別, 옮고 그름,

       正과 不正

言正: 말다툼함

妄見是非(망견시비):옳고 그릇됨을 망녕되게 보아

無相(무상):진리는 모든 상을 여의었다는말, 모든 집착을 여읜경계

:다스릴리.바를리.성품리.이치리

有色(유색):욕계와 색계에 사는 이를 말한다

直心(직심):정직하여 아첨이 없는마음

不修福慧(불수복혜):복덕과 지혜를 닦지 않음을


中道를 了達치 못하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음에 心想으로 思惟하여 法相을 愛着해서 입으로 佛行을 設하되 마음으로 依持해 行치 않음을 名해 有色이라하고 迷人이 坐禪하되 一向에 妄만 하고 慈悲喜捨의 智慧方便을 배우지 않고 마치 木石과 같아서 作用이 없음을 名해 無想이라하고

 

중도를 요달하지 못하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음에 마음의 생각으로 혜아려 존재의 모습을 좋아하고 집착하여 입으로 부처의 행을 말하되 마음으로 의지하여 행하지 않음을  생각있음 이라고한다

미혹한 사람이 좌선하되 오로지 망녕만 없애고 사랑이나 가엾이 여김. 기뻐함이나 평등한 마음 등의 지혜방편은 배우지 않고 마치 목석과 같아서 작용이 없음을 생각없음 이라 한다


中道(중도):定立.反定立.두極端을 綜合한뜻

二邊의 치우친 삿됨을 여읜 中正한道라는말

龍樹菩薩의八不中道(용수보살의팔부중도):不生.不滅.不常.不斷.

                                                       不一.不異. 不來.不去

了達(요달):사리를 깨달아 통달함

心想(심상):意識心王의 思想임(마음의생각)

:꾀유.꾀할유.생각할유.오직유.어조사유

思惟(사유):대상을 분별하는일 정사의 장엄을 관찰하는일

法相(법상):존재하는 것의 모습 諸法의 모양 우주의萬類는 그본바탕은 같으나 모양은 다르므로 하는말

(착):마음이 바깥 경계의 사물에 끌리어 잊을래야 잊을수없는것 

愛着(애착):1.사랑하고 아껴서 단념할 수가 없음

              2.愛는 思愛..着은 執着 뜻 깉은 사애의 정에 집착하여 떨어지기 어려움

一向(일향):1.마음을 한 곳으로 지향하여 다른생각이 없는것

              2.一向은 全이면 專이요 肩이다

作用(작용): 佛.菩薩이 衆生을 濟度함과 같다 識이 대상을 了別하는 力用이 있는것과같은것

無相(무상):모든 집착을 여읜 경계


二法想에 不着故로 若非有想이라 名하며 理를 求하는 마음이 있는故로 若非無相이라

名하나니 煩惱萬差나 皆是垢心이요 身形無數나 總名衆生이니라

 

존재의 대립된 두가지 생각에 집착하지 않으므로 생각 있음이 아니거나 라고 이름하며 참된 이치를 구하는 마음이 있으므로 생각 없음도 아니거나 라고 이름하니 번뇌는 만가지로 차별이 있으나 모두 이것은 때묻은 마음이요 몸의 생김새가 수 없지만 모두다 중생이라 이름하다

 

二法(이법):善.惡, 또는 有.無, 凡.聖 등 法에 대하여 對立物인 하나의 개념

:생각상.생각할상.뜻할상.희망할상

二法想(이법상):二邊(이변)과 같은 有邊(유변)無邊(무변)이며

有邊은 세간의 일체 사물은 衆緣(중연)으로 화합하여 생기게 되어 사성이 없다고 함.

無邊은 세간의 일체 사물은 自性이 없다고 하여 一切法이空하다고 하는 것이다

(존재의 대립된 두 가지 생각)

不着故(불착고):집착하지 않으므로

理:다스릴 리.바를 리.성품 리.도리 리.이치 리

:어기어질 차.가릴 차.어긋날 차.

煩惱萬差(번뇌만차):번뇌가 만가지로 다르나

皆是垢心(개시구심):다 이것이 더러운 마음이요

:형상 형.형상할 형.나타날 형.

無數(무수:셀수 없이 많은 수효 한없이 많음 일정한수가 없음

身形無數(신형무수):몸과 형치가 수없으나

:거느릴 총.모두 총. 모을 총.무리 총.

摠名衆生(총명중생):다 이름이 중생이니라

 

如來가 大悲로 普化하사 다 하여금 無餘涅槃에 得入케 하여 滅度 하는 것은 如來가 三界九地衆生이 涅槃妙心이 있음을 指示하사 하여금 스스로 無餘에 悟入케 함이니


여래께서 큰 자비로 널리 교화하시어 모두 남음없는 열반에 들게 하시어 멸도케 하는 것은 여래께서 삼계의 아홉 곳의 중생에게 각각 열반의 미묘한 마음이 있음을 가리켜보이셔서 그드로 하여금 스스로 무여열반에 깨달아 들어 가게 함이니

 

滅度(멸도):열반 나고 죽는 큰 환난을 없애어 煩惱의 바다를 건넜다는 뜻

大悲(대비):남의 괴로움을 구하려는 마음을 비라 한다.

              佛.菩薩의 悲心은 넓고 크므로 대비라함

:넓을 보.클 보.두루 보.널립 보

涅槃(열반):범어 니르바나(nirvana)의소리 옮김으로 멸도.적멸 이라고 번역한다. 불어서 끈 상태, 즉 탐욕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의 불이 꺼진 심리 상태를 뜻한다. 다시 말하면 사성제에서 집 즉 괴로움의 원인 渴愛가 소멸된 상태이다. 육체의 소멸이 아니라 번뇌의 불꽃이 꺼진 상태인 것이다

 

열반에는 有餘涅槃(유여열반)과 無餘涅槃(무여열반)이 있다. 살아있는 몸으로서는 열반의 경지에 이르렀다 해도 단지 탐욕에 속박되지 않을 뿐 졸음이나 식욕 등 인간의 기본적 욕구는 그대로 있다. 그래서 살아서 이룬 열반을 남음이 있는 열반 즉 유여열반이라한다. 죽음에 이르러 육신이 필요로 하는 욕구 마저도 사라졌을 때를 남음 없는 열반 즉 무여열반이라한다

 

三界(삼계):범부가 생사로 왕래하는 세계를 3으로 나눈것. 欲界.色界.無色界.

九地:三界를 九種으로 나눈것 즉 欲界一地와 色界.無色界의 各 四地를 말함

1.欲界五趣地(욕계지:地獄.餓鬼.畜生.人間.六欲天)

2.離生喜樂地(이생희락지)

3.定生喜樂地(정생희락지)

4.離喜妙樂地(이희묘락지)

5.捨念淸淨地(사념청정지)

6.空無邊處地(공무변처지)

7.識無邊處地(식무변처지)

8.無所有處地(무소유처지)

9.非想非非想處地(비상비비상처지)

妙心(묘심):심체를 사량하고 의론할수 없는 것을 묘라함(미묘한마음)

指示(지시):가리켜보임.시킴

悟入(오입):실상의 리를 깨달아 실상의리에 들어가는것

          (깨달아 들어감)

 

無餘라 함은 無習氣煩惱요 涅槃은 圓滿淸淨義니一切習氣를 滅盡해서 하여금 永히 나지 않게 하여야 바야르로 이제 契合 하나니라

 

남음없음이란 습기와 번뇌가 없음이요 열반은 원만하고 청정하다는뜻이니 온갖 습기가 다 사라져서 영원히 나지 않게 하여야 바야흐로 여기에 계합하게 된다

 

習氣(습기):業의 잠재적 印象 잠재적 여력, 熏習(훈습)으로 남는 기운, 실질적으로는종자와 같음 미혹의 종자를 끊어도 向分 남아있는 自性으로서의 迷惑의 기운,

번뇌의 여훈

圓滿(원만):완전 무결하다는 의미, 일이 되어감이 순조로움, 감정이 급하거나 거칠지 않음, 충분히 가득참, 조금도 경함이나 부족이 없음

滅盡(멸진):마음 속에 일어나는 煩惱를 소멸 시키는것

迷惑(미혹):사와 리의 잘못됨을 미라하고 사리에 밝지 못한것을 혹이라한다

 

度라함은 渡生死大海니 佛心이 平等하사 널리 一切衆生으로 더불어 한가지 圓滿淸淨한 無餘涅槃에 入하여 같이 生死大海를 건너서 諸佛所證과 같기를 願함이니라

 

건네줌 이란 생사의 큰 바다를 건네줌이니 부처님의 마음이 평등하시어 널리 모든 중생과 더불어 함께 원만 청정한 남음 없는 열반에 들어가서 같이 생사의 큰 바다를 건너 여러 부처님께서 증득하신 바와 같기를 원하는것이다

 

:생사의 고해에서 괴로워하는 이를 구제하여 열반의 피안에 이르게하는것

:건널 도.통할 도.나루 도.

:바다 해.세계 해.많을 해.넓을 해.

渡生死大海(도생사대해):생사의 큰바다를 건너는 것이니

所證(소증):知覺된것 깨달은곳 깨달음(증득하신바)

 

有人이 雖悟雖修나 얻는바 있는 마음을 짓는 이는 도리어 我相을 내나니 이름이 法我가 되는지라 法我를  다하여야사 方名滅度니라

 

어떤사람이 비록 깨닫거나 비록 닦더라도 얻는바 있는 마음을 짓는 이는 도리어 나 라는 생각을 내니 그 이름이 법아 이다 법아를 다 없애야 바야흐로 멸도라고 이름한다


有人(유인):어떤 사람이

雖悟雖修(수오수수):비록 깨닫고 비록 닦으나

我相(아상):證得(증득)한 것을 집착하여 잊지 않고 이를 인정 하여 아 라고 하는것

法我(법아):二我의 하나 客觀의 物心諸法에 實로 體性이있다고 執着하는 마음

:바야르로방(드디어) 모방.방위방.이제방

滅度(멸도):涅槃 나고 죽는 큰 환난을 없애어 번뇌의 바다를 건넜다는뜻

方名滅度(방명멸도):비로소(바야흐로)이름이 멸도이라


如是滅度. 無量.無邊.衆生 호대 實無衆生이 得滅度者니라

 

이와 같이 한량 없고 수 없고 끝 없는 중생을 멸도 시키되 실로 멸도된 중생이 없느니라

 

無量(무량):수량으로 헤아릴수 없음

無數(무수):셀수 없이 많은수

如是滅度.無量.無數.無邊.衆生(여시멸도.무량.무수.무변.중생)

  이와 같이 무량.무수,무변,중생이 멸도하되

實無衆生 得滅度者(실무중생 득멸도자):실로 중생이 멸도를 얻은 사람이 없으니

 

如是라 함은 前法을 指함이요 滅度라 함은 大解脫이니 大解脫은 煩惱及習氣와 一切 諸業障이 滅盡하여 다시 남음이 없을새 是名 大解脫이니라

 

이와 같이라 함은 앞의 법을 가리킴이요 멸도라 함은 크게 해탈함이니 큰 해탈은 번뇌나 습기와 온갖 모든 업의 장애가 다 사라져 다시 남음이 없으니 이것을 큰해탈이라고 한다

 

:앞전. 일찍전.앞설전.옛전.인도할전

:손가락지.발가락지.가리킬지.뜻지

業障(업장):세가지 장애의 하나, 惡業에 의한 障害를 가리킴

  言語.動作또는 마음으로 惡業을 지어 正道를 방해하는 장애

解脫(해탈):번뇌의 속박을 벗어나 자유로운 경계에 이르는것, 열반

 

無量.無數.無邊衆生이 元來 各各 스스로 一切煩惱,貪瞋惡業이 있으니 若不斷除하면 마침내 解脫을 얻지 못할새 故로 말씀하되 이와같이 無量.無數.無邊한 衆生을 滅度한다 하시니라

 

한량 없고 수 없고 끝없는 중생이 원래 각각 스스로 온갖 번뇌와 탐욕과 성냄의 악업이 있으니 만인 끊어 없애지 않으면 마침내 해탈을 얻지 못하니 그러므로 이와 같이 한량 없고 수 없고 끝 없은 중생을 멸도 한다 고 말씀하신다

 

無量(무량):수량으로 헤아릴수 없음

無數(무수):셀수 없이 많은수

無邊(무변):광대하고 갓이 없음을 말함

:으뜸원. 착하고 어질원. 일년의 맨첫날원. 클원

:올래.부를 래.돌아올 래.부터 래.이르를 래.

(탐):탐욕.여섯 번뇌의 하나

:눈부릅뜰 진

惡業(악업):악한 결과를 받을 입.몸.뜻으로 짓는 동작

:끊을 단. 갈길  조각낼 단. 결단할 단.

若不斷除(약불단제):만약 끊어 없애지 않으면

 

一切迷人이 自性을 悟得하면 始知커라 佛이 不見自相하시며 不有自智 이시니 何曾度衆生 이리오마는 다만 凡夫가 自己의 本心을 보지 못하며 不識佛意하야 執着諸相 하여 無爲의 理를 達 하지 못해서 我人을 除하지 못함이 될새 是名衆生이니

 

모든 미혹한 사람이 자성을깨달으면 부처님께서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지 않으시며 스스로의 지혜도 가지지 않으심을 비로소 알리라 그러니 어찌 일찍이 중생을 제도하리오 마는 다만 범부가 자기의 본심을 보지 못하며 부처님의 뜻을 알지 못하여 여러 가지 모습에 집착하며 함이 없는 이치를 통달하지 못하여 나와 남이라는 생각을 없애지 못하므로 이를 중생이라 이름한다

 

迷人(미인):어리석은 (미혹한)사람이

自性(자성):諸法(제법)그 자체의 不變不改(불변불개)의 存在性(존재성)을 포함한다.

다른것과 混同(혼동)하지 않고 改變(개변)함이 없는 獨自(독자)의 體性(체성)곧 本性(본성)을말한다

悟得(오득):깨달음을 얻는것

:비로소 시.시작할 시.처음 시

始知(시지):비로소 알게 되리라

相(상):事物의 相, 狀이 外界에 나타나서 마음에 想象되는 것을 말한다.

    밖으로 나타난 것을 相이라 이름한다

    외계에 나타나 마음의 想象(상상)이 되는 사물의 모양, 곧 모양, 꼴, 걸매 등

自性(자성)一切 法에서 다른 법과 共通하지 않고 그 自體만이 가지는 體相, 곧 불의 뜨거움 물의 차가움 등과 같이 자신이 직접 대어 보고서야 비로소 알게되고 他人 에게는 알려 줄수 있는 것

不見自相(불견자상):자신의 모습을 보지 아니하며

不有自智(불유자지):자신의 지혜도 가지지 아니하시니

:이찌 하.무엇 하,누구 하

:일찍 증. 지난번 증. 이에 증. 곧 증.

:정할 제.그칠 제.단정할 제.건널 제.구할 제

濟度(제도):미혹한 세계에서 생사만 되풀이 하는 중생들을 건져내어 생사 없는 열반의 저 언덕에 이르게 함을 말한다

何曾度衆生(하증도중생):어찌 일찍이 중생을 제도 하리오

不識佛意(불식불의):부처님의 뜻을 알지 못하여

:잡을 집.지킬 집.막을 집.

執着(집착):사물을 깊이 생각함,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음

執着諸相(집착제상):도든(겉)모습에 집착하여

無爲(무위):위는 造作의뜻, 因緣의 造作이 없는것을 無爲라 하며 또는 生住異滅 四相의 변천이 없는 것을 말한다. 眞理의 다른 이름


若離此病하면 實로 衆生이 滅度 얻언 者가 없나니라 故로 말씀하되 妄心無處가 卽是菩提요 生死涅槃이 本平等하다 하시니 또 어찌 滅度할 것이 있으리오

 

만약 이 병을 여의면 진실로 중생이 멸도되 이가 없다. 그러므로 망녕된 마음이 있을곳 없으면 곧 깨달음이라고 하였다. 생사와 열반이 본래 평등하다 하시니 또 어찌 멸도할 것이 있으리오

 

若離此病(약리차병)만약 이 병을 여의면(떠나면)

妄心(망심):망녕되이 分別하는 말음

無處(무처):장소가 없다는뜻

妄心無處(망심무처):망령된 마음이 있을 곳이 없으면

卽是菩提(즉시보리):곧보리 (깨달음)이고

本平等(본평등):본래 평등하다

 

何以故오 須菩提 若菩薩이 有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 하면 卽非菩薩이니라

 

무슨 까닭인가 수보리야 만일 보살이 나라는 생각, 사람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생각, 정해진 목숨이 있다는생각이 있으면 곧 보살이 아니다

 

我相(아상):나 라는 상 참다운나 곧 實我가 있다고 인정하는 잘못된 생각

人相(인상):五蘊(오온)의 화합으로 인해 생긴 것 가운데 우리는 사람이니

              地獄趣(지옥취)나 畜生趣(축생취)와는 다르다고 집착하는 견해

衆生相(중생상):중생들의 잘못된 소견으로 짜기의 몸을 5온이 假(가)로 화합하여

                    생겨난 것이라고 고집하는 견해

壽者相(수자상):우리는 선천적으로 길든 짧든 간에 일정한 목숨을 받았다고

                    생각하는것

 

衆生과 佛性이 本無有異언마는 四相이 있음을 緣하여 無餘涅槃에 들지 못하나니 有四相하면 卽是衆生이요 無四相하면 卽是佛이라 迷卽佛이 衆生이요 悟卽佛이 衆生이요 悟卽衆生이 是佛이니라

 

중생과 불성이 본래 다름이 없지만 네 가지 모습있음을연하여 남김 없는 열반에 들지 못하니

네 가지 모습이있으면 곧 중생이요 네 가지 모습이 없으면 곧 부처이다

미혹이 부처에 즉한 것이 곧 중생이요 깨닫되 중생에즉한 것이 곧 부처이다

 

本無有異(본무유이):본래 다름이 없건마는

四相(사상):여기서는 위의 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의 넷을 말함

 

迷人은 財實와 學問과 族姓이 있음을 믿어서 一切人을 輕慢히 함을 我相이라 名하고 비록 仁義禮智信을 行할줄 아나 뜻이 높아 自負하여 普敬을 行하지 않고 말하되 내가 仁義禮智信은 行할줄 아나니 合當히 너에게 恭敬할게 없다 함을 人相이라 名하고 好事는 歸己하고 惡事는 施人이 名 衆生相이요 對境하야 取捨分別함을 名壽者相이니 이것을 凡夫의 四相이라 하나니라

 

미혹한 사람은 재물과 보배와 학문과 출신 성분이 있음을 믿어서 모든 사람을 가벼이 여기는 것을 나 라는 생각이라 이름하고 비록 어짐 옳음 예 앎 믿음을 행할줄 알지만 뜻이 높아 자부심이 강하여 널리 공경함을 행하지 않으며 내가 어짐 옳음 예 앎 믿음을 행할줄아니 마땅히 당신에게 공경할것이 없다 고 말함을 사람 이라는 생각이라 이름한다

좋은 일은 자신에게 돌리고 나쁜일은 남에게 주는것을 중생이라는 생각이라 이름하며 경계를 마주하여 취하거나 버려 분별함을 목숨 있는 것이라는 생각 이라하니 이것을 범부의 네가지 생각이라한다

 

:무리족.겨레족.동류족

:성씨성 일가성 아이낳을성 벽성성

族性(족성):어떤종류의 문벌을 가리키는말

輕慢(경만):他人을 경멸하고 업신여기는것

:짐질부 빚질부 저버릴부

自負(자부):스스로 자기의 가치 능력을 믿음

普敬(보경):널리 공경함

合當(합당):꼭 알맞음

:공손할공 엄숙할공 경경할공 받들공

:일사 일삼을사 섬길사 벼슬사 경영할사

好事(호사):기쁜일 좋은일

惡事(악사):나쁜일. 흉악한일

:돌아올귀 돌아갈귀 돌려보낼귀

歸己(귀기):자기에게 돌리고

:베풀시 쓸시 더할시

施人(시인):나에게 주니(베푸니)

:마주볼대 대답할대 당할대 짝대 마주대

:갈피경 지경경 마칠경 곳경

對境(대경):경계를 대하여

境界(경계):사물이 되는 데가 서로 맞닿는 자리. 땅이 서로 이어진곳

取捨(취사):취하는 것과 버리는것

分別(분별):모든 事理를 事量하여 識別하는것

 

修行人도 亦有四相하니 心有能所하야 衆生을 輕慢히 여김을 我相이라 名하고 스스로 持戒를 믿어서 破戒者를 輕이 여김을 人相 이라 名하고

 

수행인도 역시 4가지 상이 잇으니 마음에 능소가 있어서 중생을 가볍게 여김을 아상이라 하고 자기가 스스로 계를 가짐을 믿어서 파계자를 업신 여기는 것을 인상이라하고

 

修行(수행):敎法(교법)을 몸에 지녀 갈고 닦아 실천하는 일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찾는 마음을 발하여(發心)그원하고 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행하고 그결과로서 깨달음을 펼친다고 한다

:가질지 잡을지 지킬지

:경계할계 타이를계 고할계 지킬계 삼갈계

持戒(지계):戒律(계율)을 받아 지키는일

戒律(계율):경계하고 규율있게 한다는 뜻, 부처님 제자들의 비도덕적인 행위를

              경계하는 율법

:깨질파 깨트릴파 갈라질파

破戒(파계):계를 어기는것 부처님의 계율을 깨트리어 지키지 아니함, 한번 계를 받은 사람이 신, 구, 의 삼업을 조심하지 못하고 계법에 위반되는 일이 있는 것


三途苦를 싫어하여 諸天에 나기를 願함이 衆生相이요 心愛長年하야 부지런히 福業을 닦아서 모든 執着을 잊지 못함이 壽者相이니 有四相하면 卽非衆生이요 無四相하면 卽是佛이니라

 

삼악도의 고통을 싫어하여 여러하늘 나라에 나기를 원하는 것이 중생상이요 마음에 오래 삶을 좋아해서 부지런히 복업을 닦아 모든 집착을 잊지 못하는 것이 수자상이니 4가지 상이 있으면 곧 중생이요 4가지 상이 없으면 곧 부처니라

 

:길도 

三途(삼도):직옥 아귀 축생

長年(장년):오랜세월 오래 사는것

心愛長年(심애장년):마음에 오래 삶을 좋아해서

福業(복업):복락의 果報(과보)를 받을 欲界의 善業, 福德을 받을 만한 行業

'金剛經 解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선현기청분(善現起請分)  (0) 2010.09.30
1.법회인유분(法會因由分)   (0) 201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