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잠자는 공주 - 신유

시치 2009. 4. 18. 01:38
잠자는 공주 - 신유
세상이 미워졌나요 누군가 잊어야만 하나 날마다 쓰러지고 또 다시 일어서지만 달라진건 없는가요 세상길 걷다가 보면 삥 돌아 가는 길도 있어 하루를 울었으면 하루는 웃어야 해요 그래야만 견딜 수 있어 앵두 빛 그 고운 두 볼에 살며시 키스를 해주면 그대는 잠에서 깨어나 나에게 하얀 미소 지을까 그대여 어서 일어나 차가운 가슴을 녹여요 또다시 시작되는 아침을 걸어봐요 그대 곁에 나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