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미당문학상 수상작 /식당의자/문인수 제7회 미당문학상 수상작 식당의자/문인수 장맛비 속에, 수성못 유원지 도로가에, 삼초식당 천막 안에, 흰 플라스틱 의자 하나 몇 날 며칠 그대로 앉아있다. 뼈만 남아 덜거덕거리던 소리도 비에 씻겼는지 없다. 부산하게 끌려 다니지 않으니, 앙상한 다리 네 개가 이제 또렷하게 보인다. 털도 .. 미당 문학상 수상작과 후보작들 2007.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