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새해 설쇠고 눈이 오는 날 고향방문을 겸해 지리산 기슭에 있는 병우와 실로를 만나고 왔다
눈으로 뒤덮이는 지리산 제일문 설경이 마냥 정겹다
고향 밭때기, 아버지 살아 생전에 경작하던 그 곳에 마련한 아버지의 산소에도 눈이오고 있었다. 몹시 을씨년 스럽다.
고담사라 이름한 마천 마애불, 국가 지정 문화재 보물이 몇년 전 어느 스님의 소유욕으로 어느 개인의 사유물이 된 듯하다.
군에서 지어준 화장실 문은 잠겨있었고 법당이라고 조잡하게 지어 논 사찰에서 스님이라는 자가 주인행세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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