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지 타먼 겁나게 호수와도" 바이킹이라는 놀이 기구가 있다. 커다란 배가 공중에 매달린 채 앞뒤로 흔들리는 요동을 즐기는 것인데, 어린이나 젊은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기구 중의 하나이다. '따시다'라는 말을 쓰는 것처럼. 그리고 전남의 서남부 지역에서는 '호상지다'라고 한다. 이 세 말이 기원적으로 같은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래서 표준어의 이러한 의미적 공백을 '호숩다'가 메울 수 있다면, 우리말의 어휘력은 그만큼 풍부해질 수 있을 것이다. 사투리의 일부가 사투리에 머물지 않고 표준어로 통합되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
호시타다:
" 무엇을 타거나 어디에 얹혀 기분 좋아하다 " 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
예문) 놀이기구 호시타더니 이제와서 와 이리 기분이 안좋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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