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진 시모음 유안진 시모음 동행 살 같이 빠르다는 한 세월을 그대 부리가 빠알간 젊은 새요 옛 어르신들 그 말씀대로 연약한 죽지를 더욱 의지 삼고 느릅나무 높은 가지 하늘 중턱에다 한 개 작은 둥지를 틀고 햇발이 모자라도록 웃음 웃어 살자 음악이 모자라도록 춤을 추어 살자 휘파람새 봄날 하루 해가 다아 저.. 시 모음 2008.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