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냄새 땀냄새
강원도 원주 기행
시치
2021. 3. 18. 14:14
오랜만에 여행을 했다
자그마치 3박4일간을 오롯이 머물다 온 원주 무량정사의 각초스님과 송정암의 혜범스님, 그리고 이번 여행의 계기를 만들어 주신 혜강스님께 고마운 마음이다
나무아미타불
오랜만에 만나는 혜강스님의 천진한 웃음에 혜범스님의 카메라가 번쩍, 순발력을 발한다.
각초스님과 더불어 나 또 한 온갖 번뇌가 다 녹아
사라진다
원주지역 무루지 포교사의 안내로 치악산 기슭 관음사에 갔다
의아해하는 나와 스님들의 의중을 무너뜨리는 어마어마한 염주알을 보고왔다
혼자서는 들기도 힘들것 같은 크기의 염주, 큰 법당을 가득 채운 108염주의 위엄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분단의 한반도, 남북통일의 염원으로 조성되어 현재 이 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무루지 포교사의 설명이다.
초 대형 염주에 대한 안내와 설명까지, 맛있는 점심공양까지 책임지고 하룻동안 수고하신 무루지 포교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