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냄새 땀냄새
내가 살고 싶은 집
시치
2019. 8. 6. 23:15
찌는 듯한 삼복더위에 보신을 한답시고 진동으로 가 민물장어를 맛있게 포식을 했다.
배도 부른데 우리 어디라도 좋으니 드라이브 함 해야하는 거 아닌감?
의무감으로 출발한 나의 애마는 잘도 달린다, 용케도 다다른 어디쯤인가?
집은 볼품 없지만 그런대로 정원수는 잘 갖추어 놨으니 어디 구경이나 한번 해보고 가슈~^^
어때요, 느낌이 괜찮으시죠?
살아서 1,000년, 죽어도 1,000년, 주목이랍니다
분재목으로 인기가 높은 나무인데 나는 여기 정원수로 심어놨슴다
소나무도 요로쿠롬, 가꾸는 중입죠
뒤껻에는 모과나무
이 쪽에도 모과나무, 고목을 옮겨놨는데, 저건 이주비가 술찮더라구요
여기 심어진 나무들, 값으로 치면 아마~
여기 옹배기엔 수련을 가꾸고 나름대로 연꽃도 심어놨죠
성급한 연꽃은 이미 지고 열매를 매달았어요
이쪽 뒤꼍에는 그네로 운치를 더하고
장독간도 이렇게 정갈하게...
어떠세요? 우리 한세상 그런대로 살아 봄직한 환경 아닙니까
내가 살아 보고싶은 남의 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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