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냄새 땀냄새

봉하마을, 바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가다.

시치 2010. 6. 8. 12:22

서거1주년을 맞아 완공된 정갈한 박석위로 발을 딛고 걷기가 민망하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유언에 따라 설치된 작은 빗돌 하나,   "대통령 노무현"   비석이면서 무덤인... 

 이날에는 바보 노무현을 위한 추모의 감상에 한번쯤 젖어봐야 할 일입니다.

 부엉이바위, 우리를 많이 아프게 하는 ...

 사자바위, 노무현 대통령령이 어릴때부터 즐겨 찾던 곳이다.

 봉화산 정토원, 호미든 관음상.  정토원 입구  초파일 연등으로 장엄한 개발성상의 원력이 보인다

 정토원 마당에 설치된 초파일 연등, 우리 시대에 왔다 가신 위대한 성자 노무현 보살을 위해 불 밝히다. 

 봉화산에서 내려다 본 노무현 묘역, 지난 1년동안 잘 정돈된 묘역과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가꾸시던 산딸기밭, 사저와 생가, 기념관 등

 봉하마을의 평온한 풍경이 서민대통령 노무현의  일대기를 그대로  전해준다.

세월이 약이겠지요, 그날의 슬픔을 넘어서서 이제는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여유를... 인간에겐 이렇듯 망각이라는 편리한 기능이 존재하는것. 

권양숙 여사님 힘내세요 

 정토원의 연등 초파일이 지난지 수주가 지났건만 아직도 중생들의 간절한 소망으로 정토원 법당은 마냥 법석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