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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심었다 / 윤제림 (2009년 불교문예작품상 수상작)
시치
2009. 12. 11. 23:57
꽃을 심었다 / 윤제림 (2009년 불교문예작품상 수상작)
할머니를 심었다. 꼭꼭 밟아주었다. 청주 한 병을 다 부어주고 산을 내려왔다. 광탄면 용미리, 유명한 석불 근처다.
봄이면 할미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계간《불교문예》, 2009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