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관련

[스크랩] 사성제(四聖諦)

시치 2009. 4. 8. 01:02
 

사성제(四聖諦)


   사성제는 네 가지(苦․集․滅․道) 거룩하고 성스러운 진리라는 의미이며, 녹야원에서 부처님이 5명의 제자에게 최초로 설법한 진리입니다.


   첫째, 고제(苦諦--현실세계에서의 集의 결과)란 이 세상의 삶은 고통(생사의 고통)이라는 것이며, 우리가 항상 어떠한 헛된 망상에 집착하여 그 집착을 놓지 못한 결과 즉 집제(集諦)의 결과입니다.


세존께서 우리 중생들의 고통을 8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삶의 고통을 구체적으로 부처님은 여덟 가지 괴로움 (八苦)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세상에 생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괴로움(生老病死)이다.


미운 것과 만나는 괴로움(怨憎會苦), 사랑하는 것과 헤어지는 괴로움(愛別離苦), 구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것의 괴로움(求不得苦), 육신을 바탕으로(오온:색수상행식, 육근:안이비설신의, 육경:색성향미촉법) 본능에 의한 욕망을 이루려고 하는데 대한 고통, 이루어져도 영원히 지속적이지 않는 것에 대한 괴로움이다(五陰盛苦: 육체와 정신을 구성하고 있는 색수상행식 오온이 불러일으키는 고통).“


   둘째, 집제(集諦--현실세계에서의 苦의 원인)란 중생들이 살아가는데 번뇌 망상의 원인이 되어 고제(苦諦)의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며, 중생들의 괴로움이 어떻게 해서 발생하게 되는가의 이유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좁게 말해서, 우리 인간은 오관인 눈, 귀, 코, 입, 몸의 다섯 가지에 의해서 나타나는 괴로움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좋고 아름다운 모습만을 보려는 눈, 좋은 냄새 향내만을 맡고 싶어 하는 코, 싫은 소리 들으려 하지 않고 좋은 소리만을 들으려 하는 귀, 쓴 맛 보다 맛있는 것만을 먹으려 하는 입, 몸은 힘든 것을 피하려하고 편 하려고만 하는 몸 등등 이러한 것들이 한 순간 찰라에 불과한 것일 뿐이며, 우주의 주인공도 아닌 것을 망각하고 영원히 존재하는 것처럼 착각하여 궁극적으로는 미혹에 빠져 고통을 야기 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멸제(滅諦--이상세계에서의 道의 결과)란 중생들의 고통이 소멸되어 피안의 세계에 관한 진리이며, 팔정도의 수행 정진으로 사바의 미혹세계에서 완전히 벗어나 모든 중생들의 번뇌가 꺼진 이상의 경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넷째, 도제(道諦--이상세계에서의 滅의 원인)란 인간의 삶의 현장에서의 고통을 벗어나고자 하는 수행으로 불경에서 거기에 이르는 여덟 가지의 성스러운 진리인 팔정도(八正道:앞서 설명한 부문 참조--정견(正見), 정사유(正思惟),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출처 : 자타불이(自他不二)
글쓴이 : 선 암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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