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냄새 땀냄새

경불1기 中國聖地巡禮(4)-隆興寺

시치 2011. 4. 21. 00:11

경불1기 中國聖地巡禮(4)-隆興寺

 

 

隆興寺는 서기586년 隨나라 文帝때 창건되어 龍藏寺로 부리다가 皇帝를 상징하는 龍자를 뺀 뒤 지금의 隆興寺로 불리고 있다.

청나라때 보수하여 황실 사찰로 금색 기와를 얹은 당우가 화려하고 웅장하다.

 

 

 

 송나라때 건축된 마니전, 흙으로 빚은 입체 관음보살상이 그냥 보는 이를 압도한다

 천상에서 굽어보는 자비의 화신 관세음 보살님, 좌 우로 사자와 꼬끼리가 협시하는 광경이다.

 천상에 계신이여! 나의 기도 들어주소서,

땅을 딛고 선 내가 구름위에 두둥실 떠오르는 기분입니다.

 

극락이 따로 없습니다

 

 웅장하고 화려한 전각들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1,000년 묵은 고목을 휘감고 있는 붉은 리본들은? 

 각자의 소원을 비는 기도문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 전에 빌고 기도하면 무엇이든  이루어진단다. 

 

 1,000원을 내고 천을 얻어 -대한민국...- 이름을 쓰고 꽁무니에 달았습니다다. 감사합니다.

 

이제와서 무엇을 빌고 무엇을 또 염하리까? 그저 고맙고 황송할 따름입니다.

보현보살, 禪定과 行願의 普賢菩薩님, 햐~ 이제보니~#$^^&*타고 계시는...  

 

양면보살

   이리 보고 저리 봐도 몽땅 내사랑, 

 

삼면보살

각기 다른 보살들의 표정이 압권이다.

 

 대비각 청동 대비 보살 

3층에 올라야 보살님 존상에 미치는 이 건물의 높이도 높이려니와 건물과 불상의 조성 순서가 궁금하다.

부처님을 먼저 모셔놓고 건물이 세워졌다는 가이드의 설명이 설득력을 얻는다.

三摩妙地

키가 무려 22m에 이르는 42수 관세음 보살  

자씨각 미륵불, 오대산 통나무로 조성한 미륵불상 앞에서 기도를 하면 안 이루어지는게 없단다.

宋나라 태자는 이곳에서 기도하여 천하를 얻었단다. 소위 말하는 기도빨로 바로 황제가 된 것이다.

그런데,자씨각이 어디요?

 

 

 

 

 

 내부에 있는 나한상, 하늘을 떠받히고 있는갑다

 그대는 무슨일로 그리도 골똘하신가?

중국 사찰에서 자주 만나는 포대화상! 뭐든지 원하기만 한다면 무조건 퍼주고 보는 복전의 상징이다.    

           我有一布袋(아유일포대)    나에게 한 포대가 있으니

        虛空無가碍(허공무가애)    허공에 걸림이 없어라.
              展開邊宇宙(전개변우주)    열어 펴면 우주에 두루하고
       入時觀自在(입시관자재)    오므리면 관자재로다.

    

 

뭐주꼬? ㅎㅎ! 그래, 그래 오늘 비로소 대한민국의 보살들이 내가 바로 彌勒佛임을 알아보는갑다.

彌勒眞彌勒(미륵진미륵) 미륵불 중에도 진짜 미륵불

分身百千億(분신백천억) 백천억 가지로 몸을 나투어

時時示時人(시시시시인) 항상 사람들 앞에 나타나도

  時人自不識(시인자불식) 사람들은 스스로 알지 못하네

     -이 글은 성주사 삼성각 내벽에도 그려져있다.

 

                                                                              一鉢千家飯(일발천가반)

  孤身萬里遊(고신만리유)

  靑日觀人少(청일관인소)

  問路白雲頭(문로백운두)

 

  바루대 하나로 천 집의 밥을 얻어먹으며

  외로운 이 몸 만리 길을 떠다니네

  맑은 날에도 사람 만나기가 어렵고

  길을 묻는 사이 머리에는 백발이 내렸네

 

다불탑(?) 千 二百 五十人俱

바라건대 만지거나 촬영하지 말지니라.

 우리는 불자다. 불법을 호지하는...

이곳에서 만난 중국인 청년이 한판 찍잔다.

부럽나?

여기는 별천지,  뒷뜰에 당도하니 이곳엔 이미 봄이 다가와 있었다. 천진한 아동들이 부처놀이를 하는구나.

미래세엔 다 성불할 불종자들이여!

 

꽃보살과 ..의 사진사, 여기도 봄천지로세